농어촌 공사 청양, 극심한 가뭄 속에 휴일에도 물 찾기 전쟁
농어촌 공사 청양, 극심한 가뭄 속에 휴일에도 물 찾기 전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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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치성천 하류에서 양수기 4대 동원 1일 6천㎥의 물 끌어와

몇 년째 계속되는 가뭄에 저수지와 하천보가 말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유상선)에서는 밤낮 휴일없이 농업용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 공사 청양, 휴일에도 가뭄에 타들어가는 논에 양수기로 물을 대고 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일대 550ha에 물을 공급하는 천장저수지가 바닥을 보이고, 치성천 보가 말라가 이앙기 이후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7~18일 목면 치성천 하류에서 양수기 4대를 동원 1일 6천㎥의 물을 끌어오고 있다.

이 물은 목면 가마보를 거쳐 5단 양수로 8km의 천장저수지와 인근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어촌 공사 청양, 휴일에도 가뭄에 타들어가는 논에 양수기로 물을 대고 있다

향후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30%인 저수지 농업용수를 1/2로 줄이면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바닥이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물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청양군과 함께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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