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잠비아에 새로운 희망 열다
대전교육청, 잠비아에 새로운 희망 열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6.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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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으로 건축된 카토바중등학교 완공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는 지난 22일 이용균 부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이 대전교육청의 후원으로 건립된 아프라카 잠비아의 카토바중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프라카 잠비아의 카토바중등학교 완공식

카토바중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이 각급 학교에서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 총궤사우스 지역에 중등학교로는 최초로 건립했으며,

교실과 교무실 건물 2동, 실험실과 도서관 각각 1동, 남/녀 화장실, 세면장 및 샤워실 건물 1동, 식수공급 자동화 시설을 완공했다.

올해부터 86명의 학생들과 교사 1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학급을 증설해 8학년~11학년의 중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완칭가(Dr Wanchinga) 잠비아 교육부장관과 음와칼롬베(Japhen Mwakalombe) 루사카 주지사는 교육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학교를 세워 준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에 고마움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가질 것을 전했다.

아프라카 잠비아의 카토바중등학교 완공식

 또한, 대전교육청 방문단은 카토바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및 축구공 등을 기증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한끼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카토바중등학교 학생들은 감사의 뜻으로 축하공연을 준비해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했다.

대전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은 완공식 축사를 통해 “오늘의 완공식을 계기로 우리 대전교육청과 잠비아 간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곳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 지원을 위해 대전교육청도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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