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1, 사무관-5자리 예고, 6급도 10명 이상 승진 앞둬
충남 부여군이 이번 7월 정기 인사에서 역대급 규모의 승진 자리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용석 기획감사실장(4급), 이두한 구룡면장, 황남익 임천면장, 정석채 환경위생과장(이상 5급), 윤기영 구룡면 부면장, 조남빈 장암면 부면장, 김선제 홍산면 산업팀장, 남택문 기술지원과 주무관(이상 6급) 등 총 9명이 공로연수를 떠난다.
또한, 과감한 용퇴가 없어 고민하는 다른 시군에 비해 부여군은 이정희 충화면장(5급), 김정환 재산관리팀장, 김영선 보건직(6급) 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승진 자리가 더욱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작은 조직 규모 탓에 소폭 인사가 잦았던 부여군은 이번 인사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승진 인사를 통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노린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도 “연공서열과 발탁 인사를 적절히 배치하면서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하반기 인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로연수-명퇴자의 경우 행정직이 대거 포함돼 있어 7월 정기인사부터 6급 고참급 행정직 팀장들의 인사적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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