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롯데 강력 규탄
대전시의회, 롯데 강력 규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6.2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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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무산... 롯데 제재 필요성 제기

대전시의회 제7대의회 의원단들이 3년 성과 간담회에서 유성복합터미널 무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왼쪽부터 김경시 부의장, 김경훈 의장, 조원휘 부의장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은 "신도시 교통혁신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중단된 것에 강력히 규탄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전국에서 그린벨트가 많은 곳으로 대전시"라며 "그린벨트가 대전이 발전하는 데 큰 지장을 준다며 그린벨트 해제권을 광역시도지사에게 규모를 정해서라도 이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밟으면서 외부에 알려지다보니 땅값 상승하고 시책사업할 때 사업성이 안맞게 된다"며 "이번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도 그런 부분이 좌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학 의원

전문학 의원도 “복합터미널 관련해 소관상임위원장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며, “이런 행위를 한롯데가 괘씸하고 앞으로 대전시 공사에 이런 업체 참여시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번 사태에서 시민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대전시 감사가 발표되고 그 이후 의회에서 최대한의 방법을 강구해 귀책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의장, 조원휘,김경시 부의장, 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병철 교육위원장, 구미경 교육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제7대 의회는 총386일간 18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1,174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처리했으며 행자부가 공시한 ‘2016 지방의원조례 제·개정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모범적인 의회 운영을 보였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제7대 의회 의정슬로건에 걸 맞는 소통의 공간 마련을 위해 의회 청사를 시민 친화적 청사 환경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303회 무료 개방했으며,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의회민주주의와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운영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19개 학교 1,6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훈 의장은 “이제 제7대 대전시의회가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아 완성기로 접어들었다”며 “남은 1년여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이날 김경훈 의장, 조원휘,김경시 부의장, 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병철 교육위원장, 구미경 교육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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