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분야 학자, 연구·교육기관,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
이춘희 시장은 지난 30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세계 행정도시 포럼』에서 최소 2년에 한번은 WAC포럼을 개최하고, 세계행정도시 협의체(WACA)구축을 제안했다.

WACA를 통해 "시정부들간의 협력 채널을 만들고, 관련분야 학자, 연구·교육기관,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을 하자"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경우처럼 국가균형발전과 같은 큰 의제를 개별국가 차원에서 대응했지만 "지역 간,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각국이 처한 환경, 시대적 배경, 기술수준 등에서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각국의 행정도시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ACA 출범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21세기 기술이 집약된 도시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는‘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는데 마음을 나누는 이웃은 가족만큼 소중하다는 뜻이며, 오늘 포럼에서 이웃사촌보다 더욱 돈독하게, 든든한 동반자로서 행정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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