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신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재지정됐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대전대신고에 대한 운영 성과 및 해당위원회 심의 결과, 2018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 지정기간을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이 자사고의 운영성과 등을 5년마다 평가하여 지정취소 또는 기간연장을 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서, 2013년 3월부터 자사고 운영을 시작한 대전 대신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전 대신고는 자체평가단이 실시한 평가에서 88.8점을 획득하여 기준점수인 60점을 넘었고,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위원회'에서 가결돼 자사고로서 계속 운영이 가능하다.
자체평가단은 이번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수,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학교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자사고가 건학이념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으로 당초 취지대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