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3선? 도지사? 아직 남은 임기 충실"
황명선 논산시장, "3선? 도지사? 아직 남은 임기 충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7.0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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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해야할 일 있어" 3선 도전 우회적 표현

황명선 논산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행보와 관련,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3선 도전에 대한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황 시장은 5일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시청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5-6기 7년의 주요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핵심사업,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황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모든 정치인들은 꿈을 꾼다. 일부 언론에 도지사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지역사회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며,

"자세한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겠지만 우선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3선 도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기자 간담회

한편 이 날 황 시장은 주요성과로 △채무제로 도시 선언 △정부예산 확보((2010년 본예산 4천 1백억원→2016년 세입결산 8천3백억원) △산업·농공단지 조성(2010년 110만㎡ → 292만㎡) △영외면회제 부활 △공동주택보급 확대(3,940세대) △문화와 교육에 대한 투자(157회 문화공연개최, 평생학습도시 지정) △전국 최초 글로벌인재 해외연수 △논산시민공원 조성 △논산문화원 건립 △새로운 복지모델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 △참여민주주의 실현(주민참여예산제, 타운홀미팅) 등을 꼽았다.

이어 강경에 있는 3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임기 초기와 마찬가지로 강경읍 주민들의 충분한 동의없이는 쉽게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 밀리터리테마파크 등 관광활성화사업에 대해 금강권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관광코스 개발, KTX훈련소역 신설과 탑정호, 육군훈련소 등 지역적 기반이 구축된 점을 감안하면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시장은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민주적 시정운영시스템 정착에 역점을 두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중심행정’을 추진했다”며, “살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민심을 잘 살펴야 하는 것인데 민심을 잘 살피기 위해서는 좋은 여론을 잘 형성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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