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산 및 대동‧금탄 산업단지 조성 공공개발방식이 되나
대전 안산 및 대동‧금탄 산업단지 조성 공공개발방식이 되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7.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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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거점 조성 위해 기업유치단 공동 운영하기로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 거점으로 추진 중인 유성구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와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한 공공개발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업무 협약차 대전을 방문한 박상우 LH 사장과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와 대동·금탄 스마트 융복합산업단지 등 2곳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박상우 사장, 권선택 시장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그동안 안산에 첨단국방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LH공사와 실무 협의를 계속해 왔는데, 이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사장은 “안산 첨단국방산단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세종시 등이 근접해 있는 요지로 첨단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그동안 내부검토가 진행 중이던 안산 첨단국방산단 조성사업은 공공개발방식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계획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단’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협의하면서 신성장동력 거점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논의된 안산 첨단국방산단은 159만 7000㎡ 부지에 7500억 원을 들여 첨단국방기업 및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유치, 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대동‧금탄 스마트 융복합산단은 270만㎡에 1조 3000억 원을 들여 첨단기업 및 원천소재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현안사업이다.

권선택 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 670여개, 좋은 일자리 1만 7천여 개 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기업유치와 지역건설업체 참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상우 사장도 “지역과의 상생이 중요하며 시와 협의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 등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기업유치에 LH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1년 정도 사업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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