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국립축산자원개발부(이하 성환 종축장) 이전검토용역 착수보고회가 14일 오전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축산자원개발분야 미래 종합발전방안 수립’이라는 과제명으로 시행되는 이번 용역은 △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축산자원개발 연구분야 미래 종합발전방안 마련, △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기능재편과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검토 등을 포함한 장애요인 극복방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을 비롯한 축산과학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용역수행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1차 중간보고회, 10월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결과를 보고하고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해 말 국회에서 종축장 이전검토 용역비를 확보했던 박완주의원은, 올해 초 이낙연 전남지사(현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공동 노력 합의를 이끌어 낸데 이어,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는 과정에도 선대위 정책본부를 직접 설득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박완주 의원은 “착수보고회는 성환 종축장 이전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수행을 통해, 이전의 당위성이 충분히 검증되고 향후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용역이 종료되더라도 정부 당국의 이전 결정과 실제 이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이전 완료 시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