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름철 에너지 절약 '앞장'
대전 동구, 여름철 에너지 절약 '앞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7.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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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내달 말까지 절약 추진기간 운영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하절기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내달 말까지 에너지 절약 추진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구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점검 모습

이번 절약대책은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기 등 전력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절전운동을 선도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공공청사의 사무실 냉방온도 28℃를 유지하는 등 과도한 냉방기 가동을 막고 전력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다만 다수가 밀집하는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무더위 쉼터 등은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한다.

그리고 공공시설 내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을 통해 중식시간 완전 소등,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노타이(no-tie)나 쿨비즈(Cool-Biz) 등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복장 착용을 권장해 근무 중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절감방안의 적극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매장, 상가 등 일반상점을 직접 찾아가 에어컨 가동 중 개문(開門) 영업이나 과도한 냉방 자제 등 무심코 행해질 수 있는 전력낭비에 대한 집중 계도‧홍보를 실시해 구민의 절약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구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먼저 에너지 절약을 강력하게 실행하니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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