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3기 출범 기자회견 가져
정의당 대전시당, 3기 출범 기자회견 가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7.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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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비전 경쟁으로 정당과 정당 경쟁 다짐

정의당 대전시당이 1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3기 출범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은 지난 10일 당직선거를 통해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김윤기, 부위원장으로 오수환, 김혜란, 홍승주씨를 선출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3기 출범 기자회견 가져

시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의당 대전시당이 살만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 시민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3기 지도부 출범과 함께 “대전 시민의 삶을 바꿔낼 더 단단한 대중적 진보정당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현재 대전의 정치에는 정당의 역할이 없다고 주장하고, 정의당 만이 “수돗물 민영화, 각종 재개발 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 핵재처리 실험 중단 등등 대전시 현안에 발언해 온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당 대전시당은 최근 현안 중 하나인 월평공원 특례사업에 대해서는 전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윤기 신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기자회견을 대전시청 앞마당에서 개최한 이유에 대해 2018년 지방선거는 대전시의 비전을 가진 정당이 대전시정을 책임져야 하고, 그 중심에 정의당 대전시당이 있다는 것을 대전시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실력있는 정책정당, 대전의 미래 비전을 갖춘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를 밝혔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기자회견문에서 2018년 지방선거에 반드시 지방의회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후 대전시는 정의당 의원이 있는 자치구와 그렇지 않은 자치구로 나뉘게 될 것이라며 일 잘하는 정의당, 실력있는 정의당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대전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에 산적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며, 대전시민들에게 정의당과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동시당직선거에 부대표로 당선된 한창민 전)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한창민 부대표는 대전시민에게 인정받는 정의당 대전시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상재 공공운소노조 대전충남본부장은 지난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내걸었던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슬로건처럼 정의당 대전시당도 노동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과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가 정의당 후보로 각축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 선거도 후보 발굴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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