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육교 안녕.." 26일 지하화 공사 기공식
"홍도육교 안녕.." 26일 지하화 공사 기공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7.2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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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부터 본격 철거..2019년 12월 말 개통 예정

대전 동서대로를 연결해오던 홍도육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전시는 26일 홍도육교 개량(지하화)공사 기공식을 갖고 7월말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도육교 지하화공사 기공식 /대전시 사진제공

이날 홍도육교 개량공사 현장에서 개최된 기공식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회 의장, 이장우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도육교 지하화공사 기공식 /대전시 사진제공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는 연장 1km(동구 삼성동성당네거리 ~ 홍도동 경성볼링센터 앞)로, 2008년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건설사업에 포함되어 지하차도 건설 논의가 시작됐다.

2015년 8월 경부선 ~ 대전선 직하부 182m에 대한 지하차도 공사(철도시설공단 / 397억 원)가 착공됐고, 올해 5월 대전시에서도 철도시설공단 구간을 제외한 818m를 시비 971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에서 6 ~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착수해 2019년 12월 말 개통을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홍도육교 지하화공사 기공식 /대전시 사진제공

권선택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 단축,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해소 및 원도심과 신도심의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각종 소음과 출·퇴근 시간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준공 후 쾌적하게 바뀔 홍도 지하차도의 모습을 기대하시면서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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