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도 7호선 차단 없이 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울산∼포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국도 7호선(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일원)을 횡단하는 70m 길이의 아치(Arch)교량이 28일 설치된다고 밝혔다.
국도 7호선은 왕복 4차선으로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차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공단은 관리기관인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차도 바깥부분에 가설벤트(교량가설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크레인을 이용하여 거치·조립하여 시공을 완료했다.
한편, 울산∼포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부산∼울산, 포항∼삼척철도건설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Trans Siberian Railway)와 연결되는 동아시아 횡단 철도노선의 한축을 형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신경주∼포항 간 일부구간을 ’15년 3월 우선 개통하여 운행 중에 있다.
김효식 본부장은 “울산∼포항 복선전철 중 울산∼신경주 간을 연결하는 노선들과 함께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최적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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