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346곳 정비 ... "88곳 해제"
세종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346곳 정비 ... "88곳 해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8.10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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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6,952억원 단계별 투입… 도로ㆍ공원ㆍ광장 등 건설 박차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세종시가 10년 이상 손보지 못한 도시계획시설을 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따라서, "2020년 이후의 여유 재원까지 활용해 도시계획시설이 최대한 존치되도록 2020년 7월 전에 우선 착공하고, 2021년 이후 사업비를 투자할 수 있도록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장기미집행시설 해제에 따른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총 753곳 198만5천㎡이며, 그중 434곳 173만8천㎡가 10년 이상 미집행 시설에 해당한다.

장기미집행시설 434곳은 2020년 399곳, 2025년에 35곳이 각각 실효될 예정으로 도로 409곳, 공원 15곳, 녹지 7곳, 광장 곳, 운동장 1곳 등이다.

88곳(18만7천㎡)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 346곳(155만1천㎡) 사업 추진

시는 이 가운데 88곳(18만7천㎡)에 대해선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해제하고, 346곳(155만1천㎡)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20년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 시설 314곳에 5860억원을, 2025년에 실효되는 32곳에는 1092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2020년까지 배정예산은 약 3,400억원이나 미집행시설 사업비는 5,860억원으로 약 2,400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배정예산은 약 4,100억원이며, 미집행시설 사업비는 1,100억원으로 오히려 3,000억원 정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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