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미얀마 진출 위한 제도 마련해달라"
정세균 의장, "미얀마 진출 위한 제도 마련해달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8.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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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미얀마 틴 쪼 대통령과 윈 민 하원의장 면담

미얀마를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일 미얀마 틴 쪼(Htin Kyaw) 대통령과 윈 민(Win Myint)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세균 의장과 틴 쪼 대통령

정세균 의장은 먼저 틴 쪼 대통령을 만나 작년 미얀마의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양국 정부 및 의회간 교류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현재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한국 정부의 투자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령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세균 의장과 틴 쪼 대통령 면담

이에 틴 쪼 미얀마 대통령은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과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면서 미얀마 농촌개선을 위한 한국의 많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정 의장과 윈 민 하원의장

정 의장은 이어 윈 민(Win Myint)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서로 협력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한국에서 미얀마 현지에 대학을 설립·추진 중인데 이는 미얀마의 우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법과 제도의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협력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및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윈 민 하원의장은 “활발한 투자 유치를 위한 관련법과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미얀마에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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