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8일 기공식
국립대전숲체원 8일 기공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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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성북동 일원...숲 교육 및 산림휴양 제공

국립대전숲체험원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8일 대전 유성구 성북동(산1-13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전 숲체원 기공식

기공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재현 산림청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조원희 대전시의회 부의장, 송대윤 대전시의원,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개회인사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립대전숲체험원은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숲 교육을 전담해서 실행할 수 있는 곳으로, 숲 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연중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오는 2019년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만 명 이상 유아·청소년들이 다양한 숲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산림청장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대전숲체원을 국민들과 대전시민들이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의미있게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축사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시 유성구 성북동 일대가 입지여건이 양호해 국립대전숲체원이 들어서게 됐다”며 “명품 숲체원이 될 수 있도록 진입도록 개설에 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전 숲체원 기공식

조승래 국회의원은 “요즘 문가 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 사태를 해결하는 해법이 숲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 해주고 아이들이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축사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의 아름다운 녹지공간에 전국 모든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숲체원 시설이 들어와 유성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전숲체원은 도심에서 쉽게 숲과 나무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 산림휴양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12월 16일 대전시와 산림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이 추진됐다.

김판식 사무처장 경과보고

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 녹색자금 200억 원을 투자해 33ha 부지에 건축면적 2996㎡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한다. 주요시설은 교육동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 숲속의집, 다목적강의실, 방문자센터 등이다.

권선택 시장, 김재현 산림청장, 윤영균 원장 국기에 대한 경례

주중에는 유아숲체험원 및 산림교육센터 중심으로 유아 및 청소년 등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숙박시설을 통해 가족 및 개별 이용객들이 산림휴양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 숲체원

한편 대전시는 숲체원 조성 본 공사와 별개로 협소한 진출입로 개선을 위해 66억 원을 들여 1.9km(주진입로 1.3km, 부진입로 0.6km) 구간의 도로폭을 현재 2~3m에서 10m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다음달 말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 예정인 구봉지구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 대해서도 해당 시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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