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탄력 받나?
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탄력 받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09.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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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평동 주민센터서 사업설명회 열어 큰 ‘호응’

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입점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8일 관평동 주민센터서 사업설명회을 개최했다.

현대백화점이 8일 오후 관평동 주민센터에서 DTV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열어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및 임원진들과 조원휘 대전시의원, 관평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박 사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주민들에게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DTV관광휴양시설은 2019년 10월로 완공계획을 잡았으나 대전시의 인허가 여부에 따라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대전 북부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체 채용 인원 중 90% 이상 지역민 고용을 약속하고 지역업체의 건축자재를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조원휘 대전시의원, 이금선 유성구의원, 홍종원 보좌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관편동 주민은 “하루 빨리 착공이 시작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의 조속한 행정절차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현대 측은 지난 2015년 지역상인 및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와 미래창조과학부 및 대전시로부터 용지의 지정목적 및 개발방향과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그 후 지난 3월 현대는 사업계획을 부지 용도에 맞게 호텔과 공원, 레저시설이 먼저 들어선 후 상업시설을 오픈하는 방향으로 최종안을 제출했다. 이외에도 지역상생 협력 기금 60억 원 출연과 지역민 90%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그 결과 대전시는 관광시설용지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행정절차에 들어가면서 10여년 만에 착공이 시작 될 전망이다.

한편 DTV 관광휴양시설은 판매시설, 영화관, 호텔, 컨벤션, 테마공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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