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배움의 열정 ‘제28회 한마음야학 졸업’
대전중구, 배움의 열정 ‘제28회 한마음야학 졸업’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9.1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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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야학, 30명의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

대전 중구 소재 성인문해교육기관 한마음야학(교장 이중)의 28번째 졸업식이 지난 8일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989년 7월 갈마동 천막교실을 시작으로,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학생들을 무료로 교육하면서 매년 다수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온 한마음야학은, 올해 검정고시 합격생 30명(수료생 40명)을 배출하며 대전 최고의 성인문해 배움터로 발돋움했다.

제28회 한마음야학 졸업식

졸업생 중 고등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성자씨는 “항상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고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셨기에 검정고시 합격과 졸업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앞으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라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졸업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라고 격려하면서 “이 분들을 위해 매일 저녁 봉사를 해준 이중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30여분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중구에서도 어렵게 공부하시는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마음야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수시 입학이 가능하며, 문의는 222-46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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