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평가 우수 비결은?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평가 우수 비결은?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9.1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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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별 전문 진료시스템, 도제교육 등 한몫

을지대병원(원장 홍인표)정형외과가 전국 정형외과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갑중 을지대병원 정형외과장

11일 을지대병원 정형외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대한정형외과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제38차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4년차 김용호 씨가 1등을 차지한 것을 비롯, 3년차, 2년차 응시자들도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고득점의 비결은 바로 을지대병원 정형외과의 분과별 전문 진료시스템과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병원 정형외과는 30여 년 전 중부권에서 가장 먼저 세분화된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척추, 고관절, 슬관절, 견관절, 족관절, 수부, 소아정형, 골관절 종양학 등 분과별 전문 진료시스템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을지대병원 정형외과는 1년에 약 5000 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중부권 최다로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다.

김갑중 정형외과장은 “을지대병원 정형외과의 교육 방식은 특정한 기술을 가진 장인의 직업교육 제도인 ‘도제(徒弟)교육’ 방식과 유사하다”며 “교수진이 전공의들에게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본인들의 경험을 접목시켜 좀 더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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