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고객만족도 결과 분석 및 정책반영을 위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밭대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재학생 1184명과 졸업생 500명, 교수와 직원, 조교 등 교직원 317명, 산업체 296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분석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한밭대 재학생은 교수진에 대해 64%, 등록금 67%, 도서관 62%, 학습시설 6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대학의 대외 홍보활동과 동아리방 등 학생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30% 수준의 낮은 만족도를 보이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평가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 부서별 개선안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교육품질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설 추진, 장학금 지급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학 중 전공 관련 특별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대학홍보와 관련해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블로그기자단 운영을 통한 SNS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송하영 총장은 보고회 서두발언에서 “학생 만족도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이번 보고회는 교육품질 향상의 관점에서 만족도 개선방안을 논의해 본 의미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교육서비스 개선이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