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구 재정운용상황을 알리는 ‘2017년도(2016회계연도 결산 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공개 항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총 39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억 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619억 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2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으로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2320억 원)보다 169억 원 많은 2489억 원이며,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822억 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채무는 2015년도 37억 원에서 13억 5000만원을 상환한 23억 50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2월은 예산기준, 8월은 결산기준으로 재정운용상황을 정기적으로 구 홈페이지에 공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시한 자료는 대덕구 홈페이지의 재정운영 → 재정 → 지방재정공시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