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전지역암센터,“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충남대 대전지역암센터,“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9.1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으로 그리는 시간” 진행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 대전지역암센터는 2016년부터 암 환자와 작가의 개별적인 대화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으로 그리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암환자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암이라는 질병이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게 하여 누구든지 행복하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소명이 있다는 메시지를 심어 주고,

암센터 '마음으로 그리는 시간' 프로그램 진행 모습

희망이라는 심리적 안정감과, 암을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함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작가(박석신)는 암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의 “이름”과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그려진 그림을 전달하여 암환자 및 보호자에게 안정감을 유도하여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전 설문조사로 본 환자의 심리상태는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불안, 공포, 자괴감, 삶에 대한 애착이 저하된 상태였으며,

참여 후의 심리상태는 삶에 대한 애착과 현재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족이라는 이름과 본인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암센터 '마음으로 그리는 시간' 프로그램 진행 모습

현재까지 암 병동과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진행한 결과 총 420명이 참석하여 많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암으로 힘들어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위안을 받고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