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안전체험 열차’운행
대전도시철도,‘안전체험 열차’운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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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편성한 열차에서 시민 50여명 화재 대피 등 비상 상황 체험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1일 반석역과 구암역 구간에서 도시철도역 인근 학교 학생들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6월에 이어 세 번째‘안전체험 열차’행사를 가졌다.

안전체험열차 운행 모습

‘안전체험 열차’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에서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안전시설과 물품을 직접 이용하여 실제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직접 체험을 통해 고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또한 현장 직원들의 대응 능력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역사에서 화재와 정전 발생시 승강장 비상 구호 물품을 이용하여 대피하는 방법, 수동으로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열차를 탈출하는 요령 등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체험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외삼중학교 ○○○ 학생은“TV나 영화에서 봤던 사고가 설마 나에게 일어날까 한 번도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사고가 일어날 수 도 있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배우게 되어 아주 유익한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는 2006년 개통이후 지금까지 1,910만km 운행하면서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주기적인 비상훈련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5월 정부로부터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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