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충청, 산악지역 지반침하 안전조치 '박차'
광해관리공단 충청, 산악지역 지반침하 안전조치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21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시 “성주산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 시범시공

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지사장 강철준)는 21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성주산 일대의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 시범시공을 실시했다. 이날 시범시공은 한국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 보령시 부시장, 경제개발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그간 폐광산 지반침하 보강방법으로는 대부분 시멘트 몰탈을 침하지에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현장 여건상 불가할 경우에는 안전휀스 설치 등의 간접적인 조치만을 취하는 한계가 있었다.

“성주산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 시범시공 모습

성주산 일대의 지반침하지 또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현장 특성상 장비진입이나 자재 운반이 곤란하여 그간 안전조치 방법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에서 “폴리우레탄 폼(form)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그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주산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성주산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 시범시공 모습

보령시 관계자는 그간 성주산 지반침하로 인한 지역주민 및 등산객 안전조치를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 현안이었는데, 금번에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성주산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 시범시공 모습

강철준 지사장은 “금번 적용한 ‘폴리우레탄 폼(form)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은 모든 장비나 자재 등이 인력운반이 가능하여 위치에 따른 제약이 없어 향후 이와 유사한 사유로 지반보강공사를 추진하지 못한 전국의 폐광산 지반침하지에 확대하여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