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4차 산업혁명 육성 기반시설의 입지예정지인 유성구 대동·금탄동과 신동·둔곡지구를 방문, 이 지역이 충청권 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날 권 시장은 유성구 대동·금탄동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와 신동·둔곡지구 공사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앞으로의 추진계획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대동·금탄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를 방문한 권 시장은 “첨단소재와 3D 프린팅 등을 연구·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면 대덕특구의 개발된 기술은 물론, 신동·둔곡지구 과학벨트와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 충북 오송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충청권 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기대감을 표명하고“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 지역에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4차산업을 선도할 R&D거점과 신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270만㎡에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권 시장은 유성구 신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 둔곡) 조성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중이온가속기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이 사업은 대전을 미래 먹거리 창출의 전초기지이자 기초과학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허브 도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신동‧둔곡 개발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201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금년 10월부터 연구 및 산업용지 88필지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