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준공 예정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서구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에 2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회전교차로 체계를 도입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체계이다.
시는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고 우회전 차로 3개, 고원식 횡단보도 3개를 설치한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갑천중 삼거리는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차로당 250대로 회전교차로 전환기준인 시간당 125대~450대 통행량 범위내로 그동안 교통량은 적은 반면,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차량 통행이 지체되어 왔다.
또, 교차로를 지나는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 최근 5년간 사망 1명, 부상 5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량이 적으며 신호대기 시간이 길고 교통사고에 취약한 교차로에 대해서는 회전교차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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