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휩쓸어
대전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휩쓸어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0.3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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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학생 전원, 금 2. 동1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8일 과천 미래에셋대우연수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 2명, 동 1명으로 참가학생 3명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최한나 학생(대전전민초등학교, 금상) 왼쪽에서 두번째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2013년부터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초등부 29명, 중등부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박비탈리 학생(대전산성초,동상) 오른쪽부터 다섯번째

금상을 받은 ’대전괴정중 정유진(3학년), 대전전민초 최한나(2학년)와 동상을 받은 대전산성초 박비탈리(2학년)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 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정유진학생(대전괴정중, 금상) 오른쪽에서 두번째

금상을 수상한 정유진 학생은 “한국에 와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한국어와 중국어를 계속해서 갈고 닦아서 매사에 모범이 되는 삶을 사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나의 꿈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흐뭇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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