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 1일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소방본부는 U-안심콜 이송체계를 구축해 응급분만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 이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은 대전시 소방본부 구급대원 40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응급 처치를 위해 전문 의료인의 교육을 통해 이송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의 인사말, 산부인과 이민아 교수의 센터 소개, 산부인과 강병헌 교수의 ‘산과적 응급상황의 관리’, 소아청소년과 강미현 교수의 ‘출생 직후 신생아 소생술 및 신생아 가사의 초기 처치’ 등 응급분만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전문의와 함께 현장 체험 사례에 대한 질의·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민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들이 보다 안전하며,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35세 이상 고령 임신 고위험 산모, 중증질환 산모와 저체중아, 미숙아 등 신생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센터로, 산모와 태아 집중치료실 5병상을 비롯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3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분만 전의 고위험 산모ㆍ태아와, 분만 후의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며, 소방본부와 연계한 U-안심콜 이송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U-안심콜 서비스는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의 의료 취약자를 대상으로 대상자에 대한 간단한 환자정보나 병력 등을 홈페이지와 유사한 시스템에 입력해 신고와 동시에 최단거리 구급대와 보호자 등에게 자동으로 통보돼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