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대전서 열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대전서 열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11.0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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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상의회장단 50여명 참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1일 대전 ICC호텔에서 ‘2017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회의 3대 안건으로 ‘산업의 미래, 고용과 노동의 선진화, 기업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제시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고, 성장의 원천은 바로 혁신”이라고 말했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그는 “이제 방법론의 시행착오와 이해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할 때”라며 “한국 산업의 힘찬 혁신에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이재성 ㈜코멘토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재성 대표는 ‘기업과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존 채용포털 중심의 구인·구직 방식이 가진 한계가 있다”며 “단순 공고 노출에 중점을 둔 현재 방식은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와 광고비 집행 수준에 차이가 있는 중소기업에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이 대표는 “우수한 중소기업과 출중한 직무역량을 갖춘 청년 구직자가 만나지 못하게 되는 이른바 ‘정보의 미스매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재풀(Pool)을 마련하고 정교한 매칭기술을 활용한다면,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실시간·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구인·구직 채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17만 상공인 대표들이 모여 최근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향후 상공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한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국내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상의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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