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집연합 “보육료 23% 인상하라”
대전어린이집연합 “보육료 23% 인상하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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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원으로 한 끼 식사 및 두 번 간식 충당...보육서비스 질 저하 우려

대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보육료를 최소 23%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6일 대전시의회서 열린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집회 모습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진숙)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십수년간 어린이집에서는 커피 한 잔 값도 되지 않는 1745 원으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며 "겨우 1745 원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현행 보육료는 인건비와 급·간식비 비중이 70% 이상 "이라며 "보육료를 인상하는 것이 보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5년째 동결된 누리과정 보육료를 유아 1인당 2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할 것과 소규모어린이집 교사겸직원장의 근무환경개선 지원비를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연합회 관계자는 “국회 어린이집의 급식비는 4천 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은 형평성을 꼭 지켜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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