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1700여 가지 산업안전 미흡 사항 발견 시정 명령
지난 달 22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내려졌던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오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감독 결과 1천700여 가지 산업안전 미흡 사항을 발견해 권고·시정 명령을 내렸다.
또한 노동청은 한국타이어로부터 안전관리 조직개편, 노후 시설 개선 등 안전분야에 78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금산공장뿐 아니라 대전공장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지난 달 말 30대 근로자 A씨가 고무 원단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와 롤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전면 작업중지가 내려졌으며 18일 만에 정상적인 작업을 가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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