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예산 5조 2459억 원 편성
대전시 내년도 예산 5조 2459억 원 편성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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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5.5% 늘어...시교육청은 1조 9032억 원 세워

대전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보다 7038억 원(15.5%) 증액한 5조 2459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 4887억원, 특별회계 8241억원, 기금 9331억원으로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 4915억원(16.4%), 특별회계 1111억원(15.6%), 기금 1012억 원(12.2%)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는 지방세 등 자체세입이 소비심리 개선, 경기 회복세, 비과세 감면 축소 등에 따라 취득세를 중심으로 세입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특히 4차산업혁명 등 투자조합 조성, 연구개발 특구벤처 펀드 조성,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증액,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 기업유치 및 유망사업 육성 등 대전의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조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분야에 832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1조 6234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3573억 원, 환경보호 분야에 3757억 원, 문화․관광 및 교육분야에 4648억 원을 편성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4차산업혁명 특별시 구현과 미래먹거리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통한 살맛나는 대전 건설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전년보다 894억 원(4.9%) 증가한 1조 9032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대전교육청 예산편성 중점 방향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강화, 중학교 무상급식 전체학년 확대,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4차산업혁명 대비 대전미래교육에는 메이커교육 및 스마트교육 등 정보과학영역 19억 원, 창의인성교육영역 15억 원, 학교체육 및 독서․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문예체영역 80억 원, 자유학기제 운영 등 진로영역 45억 원을 편성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한 교육활동, 교육복지와 교육시설비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 실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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