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당정 간 불협화음? 아니야"
권선택 "당정 간 불협화음? 아니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1.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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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당정협의회서 "이 자리에서 불식시키겠다"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최근 당정 간 불협화음이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오히려 이 자리를 통해 불식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권 시장이 지난 6일 민주당 김동섭 시의원이 발의한 월평공원 공론화 촉구 결의안이 부결되면서 당 내 불협화음이 커질 것이라는 해석에 철퇴를 들은 것.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시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간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민선6기가 약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남은기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권 시장은 하루 앞둔 대법원 선고에 대한 심경도 나타냈다.

권 시장은 "저로서는 매우 중요한 선거재판을 하루 앞두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당정이 함께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대전시 당정협의회 기념촬영

이날 토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도시공원 조성사업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 국비확보 ▲스마트시트 시범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앙공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토의를 마친 후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당정이 힘을 모은다"며 "월평공원 사업과 관련해 대전시는 당위성을 설명했고 당정 간 논의를 한 끝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시에서는 권 시장을 비롯해 이재관 행정부시장, 김택수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당에서는 박범계 시당위원장과 강래구·송행수 지역위원장, 시의원 15명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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