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생생기업 해커톤캠프' 확대 추진
대전시, ‘생생기업 해커톤캠프' 확대 추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1.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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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출연연-기업이 기획단계부터 매출까지 책임진다

대전 간판기업 만들기 프로젝트인 ‘생생기업 해커톤(Hackathon)캠프' 사업을 하반기에 확대 추진한다.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사업은 지자체 최초의 ‘캠프형 기술사업화’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캠프에 모여 4개월 이상, 주 1회 이상 장기간에 걸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기술사업화 모델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마치 마라톤을 하듯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15년 ETRI와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원, KISTI, KAIST 등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기업 중 ㈜한국에어로는 슈퍼 컴퓨팅을 활용해 품질 및 원가를 절감한 신제품을 개발해 이번 달 16일 제품 전시회를 앞두고 있으며, ㈜케이맥은 국대 최초 Iot(사물인터넷) 기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화를 진행중에 있고, ㈜인텍플러스는 미국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해 렌탈 계약을 성사하는 등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또 4차 산업 관련 사업화를 준비하는 기업을 지원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금년 하반기 20억 원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10개 기업을 선정, 2년간 기업 당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해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엔 향후 9년간 시비 16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성장 동력 발굴 사업화와 고부가가치 명품 창출, 글로벌 시장창출 등 3개 분야이며, 기술이전과 시제품 제작, 해외인증 등 사업화에 소요되는 직접 비용도 지급한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사업화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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