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까지 '신개념 어린이놀이터' 조성
행복청, 내년까지 '신개념 어린이놀이터'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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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발달과 창의성 강조한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터 조성 추진

행복청(청장 이원재)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신개념 어린이놀이터’ 사업을 착수한다.

이원재 행복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원재 행복청장은 21일 "국내도시 중 출산율과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에 걸맞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을 내년까지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형화된 기존 어린이놀이터를 탈피하여 어린이의 창의성과 모험심을 높일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시설로 건립한다"고 덧붙혔다.

행복청은 원수산 ‘모험놀이터’, 호수공원 인근 ‘방울새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금강 수변공원 ‘전기놀이터’ 등의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건립해 왔다.

행복청은 어린이의 창의성과 모험심을 높일 수 있는 특색 있는 행복도시형 놀이시설(가칭 ‘꿈의 놀이터’)의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개념 놀이터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김주식 도시계획국 도시특화경관팀장

시설특화보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하고,놀이시설 전문가 편해문씨를 초청하여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행복도시 내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놀이터전문가와 학부모 및 교사,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터’ 조성을 위해,행복청과 세종시 및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시설 실무 특별팀(T/F)’을 이달 초에 구성하였다.

신임 행복청 김진숙 차장과 이원재 청장

앞으로 행복청은 특별팀(T/F)을 통해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을 끌고 나갈 어린이 놀이시설 전문가를 위촉하고,학부모와 교사, 어린이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및 감리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후보지역 선정과 설계․공사 착공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2018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의 운영성과 등을 점검하여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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