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에 중요한 대화법. 76명 참가해 한달간 진행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개월 동안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참여주체를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비폭력대화는 상호 공감하는 질적인 인간관계를 통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미국의 마셜로젠버그 박사에 의해 개발됐으며,
학교폭력 해결의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회복적생활교육의 중요 바탕이 되는 대화법이다.

이번 연수는 ▲마을학교운영자 ▲마을교사 ▲교육자원봉사자 ▲동네방네프로젝트 길잡이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된 연수희망자 75명이 참여했다.
강의와 대화 실습으로 진행되는 비폭력대화 연수는 25명이 한 팀을 이루어 3팀이 각각 3시간씩 5회, 15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공동체 4개 영역별로 연수를 안내한 결과, 이틀 만에 참가자가 마감됐고, 이후에도 참가신청 문의가 쇄도하여 세종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확인됐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에 참여하는 세종시민들의 적극적인 기여로 온 마을이 학교라는 명제를 확인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참여주체들의 대화적 리더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 비폭력대화 연습모임과 추가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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