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나눔의 숲 캠프’ 참가단체 모집
산림복지진흥원, ‘나눔의 숲 캠프’ 참가단체 모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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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소외계층 2만명 무료 숲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내년 상반기(2018.1.8.∼6.30) 소외계층 2만 명을 대상으로‘나눔의 숲 캠프(당일형, 1박2일, 2박3일)’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원장 박원희)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자녀 등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제공,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 토리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지도사가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원장 박원희)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숲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캠프 장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7곳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원 강릉) △국립양평치유의숲(경기 양평)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교통편·숙식·여행자보험·산림복지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림복지협력팀에 문의하면 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최근 숲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생활문화와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숲 이용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나눔의 숲 캠프를 통해 참여자들이 심신의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 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나눔의 숲 캠프’는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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