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대 세종시 분교 설립이 구체하 되면서 2019년 개교 목표로 행복청(청장 이원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입주할 2개 해외 명문대학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한단계 더 도약 하기위해서는 우수한 대학과 기업 유치가 필수인데 이번 2개 해외 명문대학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대학유치가 가속화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이 행복도시 세종으로 입주함에따라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이 크게 기여하여 중부권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1.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유치
행복청 이원재 청장은 지난 11일 산타체칠리아음악원 본관 2층에서 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세종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 청장은 “산타체칠리아 세종 캠퍼스는 단순히 외국 음악대학 유치를 넘어 세종예술고 및 한국예술종합대학과 연계해 중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성과를 설명했다.
줄리아니 총장은 “산타체칠리아 세종분교 입주와 복합편의시설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원을 졸업한 한국 내 주요동문들과 함께 정부청사에서 예술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원은 1565년 개교한 최고대학이며 20만권 음악고서를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 운영하는 이탈리아 명문 국립 음악원으로 세계대학평가 28위(QS 기준)를 차지하였으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의 모교로도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다.
행복청은 내년에 외국대학 설립보조금 지급과 입주공간인 복합편의시설 제공, 한예종 및 세종예술고와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음악원은 2019학년도 2학기에 석사․학사과정 3개 학과(음악교육학과, 성악과, 피아노과) 개설 목표로, 2018년 6월까지 교육부에 외국대학 설립승인 신청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탈리아 본교의 교육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 이탈리아 본교에 소속된 교수진이 한국 분교에 참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과정 일부를 본교에서 필수로 수학하도록 하고, 본교 졸업장 동시 수여 및 이탈리아어 교육 병행 등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등록금은 송도에 입주해 있는 4개 외국대학 수준을 유지하고,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본교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주요국(중국, 필리핀, 인도 등) 학생들도 함께 선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설립위치는 2019년 7월 준공 예정인 교육부 앞 복합편의(문화)시설이며 인근에 건설 중인 아트센터와 연계해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유치
이원재 행복청장은 지난 14일 트리니티대를 방문해 주아일랜드 허강일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패트릭 프랜더개스트(Patrick Prendergast) 총장과 구체적인 향후 캠퍼스 설립과정을 명시한 협약(MOA)를 체결했다.
이 청장은 “트리니티대는 중부권 산업클러스터(바이오/오송, 정보통신/대덕)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공급하는 교육과정을 개설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성과를 제시했다.
프랜더개스트 총장은 “행복도시 진출이 트리니티대와 한국 대학 및 기업 간 협력의 관문(Gateway)이 되길 원한다.”면서 캠퍼스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일랜드 최초 대학인 트리니티대학은 영국 옥스퍼드 및 캠브리지대학과 함께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세계대학평가(QS) 에서 88위로 인정된 아일랜드 최고 명문대학이다.
협약(MOA) 체결 후 진행된 교수진과의 회의에서 행복청은 내년에 설립보조금 지급, 입주공간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제공, 한국의 여러 대학 및 기업과의 교류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면역학(Immunology), 분자의학(Molecular Medicine), 중개종양학(Translational Oncology) 등 바이오 및 메디컬 관련 학과 교수들이 세종시 진출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리니티대는 2018년 내에 한국법인 대표자를 임명하고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진출학과를 정하기로 하고, 내년 초에 이를 협의할 대표단이 행복도시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