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덕구 박종래·최동식, '단일화' 합의
민주당 대덕구 박종래·최동식, '단일화' 합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2.03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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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잡자"…현실적 판단 작용된 듯
3일부터 실무진 구성 후 구체적 협상

더불어민주당 박종래·최동식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왼쪽 시계방향) 박영순(민), 박종래(민), 최동식(민) 대덕구 예비후보
(왼쪽 위 시계방향) 박영순(민주당), 박종래(민주당), 최동식(민주당) 대덕구 예비후보

이날 민주당이 선거구별 후보 압축(컷오프)을 위한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에 돌입했는데, 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당 박영순 예비후보에 비해 지역 내 인지도 등이 떨어진다는 지역 내 여론에 부딪히자 격차를 좁히기 위한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양 측은 3일부터 2명씩의 실무진을 구성해 구체적 합의 내용을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만약 이들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 경선은 '단일화 대 박영순'의 양강 구도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자는 본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역별 공천적합도(여론)조사를 이날부터 진행 중이다.  

공관위는 공천적합도조사 40%를 비롯해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 10%, 도덕성 15%, 면접 10% 등을 기준으로 심사에 들어갔으며 7일부터 10일까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경 1차 컷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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