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승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K-방산의 현황과 미래산업’ 특강
박종승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K-방산의 현황과 미래산업’ 특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4.1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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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박종승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특강
박종승 교수,‘한국형 3축 체계’,‘우주기술 국산화’등 K-방산 주요 과제 제시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인사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인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0일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창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의 사전 발표로 시작됐다. 이 위원장은 “대전·충남 통합은 경쟁력 있는 초광역경제권 구축과 함께 ‘경제과학수도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충남 통합의 당위성과 기대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최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우리 경제인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할 때”라면서, “금일 특강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승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강연 장면
박종승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강연 장면

본 강의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박종승 한국항공대학 교수가 나서 ‘K-방산의 현황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형 3축 체계 개발 ▲무인기 기술의 도약적 발전 ▲국방우주 역량 강화 ▲국방 첨단기술 확보 ▲방산 수출을 통한 기반전력 첨단화 등 K-방산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박종승 교수는 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함께 국방 예산을 확대하며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무인기 등 첨단 전략무기 체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우주방산의 핵심은 우주기술 국산화와 산업화에 있으며, 기존에 많은 부품을 수입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국산화가 진행될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종승 교수는 “기존 K-방산의 기술력을 활용해 우주기술을 국산화하고, 민간 기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는 것이 향후 국방혁신의 핵심”이라 강조하며, “우리 국방기술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 등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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