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직산읍은 지난 13일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고 금년도 활동상황과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1부 행사로 금년도 주민자치회 활동상황 보고와 결산 보고 등이 있었고, 내년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과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으로 ▲안전한 안전한 통학로 마련을 위한 인도 개설 ▲삼은공원 지압로 설치 ▲저소득 냉난방기 청소사업 ▲우리마을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선정했다.

2부행사로 진행된 작품 발표회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1년동안 자치활동을 통하여 수련한 작품들을 주민들이 직접 선보이며 마음껏 끼를 발산하였다. 주민들은 동아리별로 포크기타,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을 공연하였고, 지역가수 정관희씨를 초청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다.

김창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준비해주신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 덕분”이라며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문 읍장은 “주민 스스로 생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줬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과 정책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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