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충남교육감,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과 따라 후보군 ‘흔들’
[6.3지방선거] 충남교육감,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과 따라 후보군 ‘흔들’
  • 이성현·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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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김영춘 충남미래교육포럼 이사장, 명노희 전 충남도의원,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아랫줄 왼쪽부터) 한상경 전 천안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조영종 한국바른교육원장,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충청뉴스 이성현·박영환 기자]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교육감 후보에 윤곽(아래 가나다순)이 드러나고 있다.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현 교육감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주인 없는 ‘빈 땅’이 된다.

이 때문에 진보진영보다는 중도·보수진영에서 후보군이 많은 만큼 진영간 단일화도 큰 숙제로 떠오르게 됐다.

다만 대전과 충남 행정통합이 실현될 경우 현재 후보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영춘 충남미래교육포럼 이사장도 지역 교육민심을 청취하며 ‘김영춘 알리기’에 한창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선거사무소를 얻은 김영춘 이사장은 ‘국가책임교육’을 강조하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모든 아이가 최상위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누리게 하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한국교총 부의장을 지낸 명노희 전 충남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3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4번째 도전을 시작했다.

충남 홍성군 청사로에 선거사무실을 차린 명 전 의원은 사교육비가 없어도 되는 충남 교육환경 구축을 제1공약으로 삼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내고 천안교육장을 역임한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은 최근 대전교육감에 출마했던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과의 단일화에 성공하며 대전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활로를 뚫는데 성공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선거사무소를 연 이 소장은 1호 공약으로 모든 학생에게 도서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놓고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중도·보수진영 교육감 단일 후보로 나섰던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도 예비후보 등록 후 재도전에 나섰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선거사무소를 차린 이병학 소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안전한 학교 조성, 인성·예정교육 강화, 교육격차 해소 등 공약을 제안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초대 충남과학교육원장을 지낸 한상경 전 천안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지내며 현장을 잘 알고 교육국장을 지내며 행정을, 천안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지내며 기관 운영 능력까지 갖췄음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사무실을 차린 한 전 대표는 학교의 요구가 정책과 행정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혀 온 조영종 한국바른교육원장과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등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군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과에 따라 조만간 거취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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