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73㎢ 넘어 465㎢로, ‘넓게 쓰는 세종’ 제안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73㎢ 넘어 465㎢로, ‘넓게 쓰는 세종’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2.2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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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 철학 계승, 2030 도시 완성 향한 중단 없는 전진 강조
-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유기적 결합으로 ‘넓게 쓰는 세종’ 구상 밝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수도 완성은 단기적인 과제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첫 삽을 뜰 때부터 2030년을 목표로 설계된 긴 여정입니다. 지난 8년은 게으름이 아니라, 이 거대한 역사를 차근차근 실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기자회견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5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그 중심에 ‘시민’을 두겠다는 새로운 시정 철학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 23주년이 되는 날임을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가장 큰 목표로 내세웠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 입지 선정부터 착공, 2030년 도시 완성까지 직접 설계했던 당사자로서 행정수도 완성이 자신의 정치적 숙명이자 시작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매듭짓지 못한 것에 대해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워낙 거대하고 긴 호흡이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책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성과에 대한 자부심 못지않게 시민을 향한 깊은 성찰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그 마음을 읽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반성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성찰 끝에 탄생한 슬로건이 바로 ‘시민과 함께 세종시대’다. 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려가더라도 시민의 지지와 동행 없이는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세종시는 행정 중심을 넘어 시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도시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되었다. 이 전 시장은 현재 73㎢에 불과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 지역을 넘어, 세종시 전체 면적인 465㎢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지역균형발전’ 모델을 강조했다.

특히 읍면 지역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동감하며, “신도시 한복판보다 외곽의 널찍한 공간이 더 유리한 기능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외교단지, 경비·경호 인력 등 보안 관련 시설을 읍면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신도시의 혼잡은 줄이고 읍면 지역의 활력은 높이는, 소위 ‘넓게 쓰는 세종’을 통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잘사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꿈은 결코 혼자 이룰 수 없다”며, “시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2030년 세종의 완전한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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