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시장 “선수들이 꿈을 펼칠 최고의 환경 조성하겠다” 약속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푸른 봄기운이 완연한 세종시에서 장애라는 벽을 넘어선 셔틀콕의 힘찬 비행이 펼쳐졌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치원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종시장배 겸 전국 스페셜(SPECIAL) 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선수들의 땀방울과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0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장을 넘어, 서로의 한계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IDD)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량에 따라 마스터, 챌린저, 루키 등 그룹별로 경기를 세분화하여 배치함으로써, 모든 참가자가 공정하게 경쟁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코트 위를 누비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즐거움이 교차했고, 셔틀콕이 바닥에 닿는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박수는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개최지인 세종시 선수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선수 11명을 포함해 지도자와 보호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선수단은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며 안방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승패를 떠나 코트 위에서 보여준 그들의 열정은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밝은 미래와 저력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장애인체육회장)은 현장을 찾아 선수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행정수도 세종에서 전국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트 위에서 보여주신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희망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어떠한 제약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복지 실현과 화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모두가 함께 뛰는 ‘행복도시 세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