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과 함께 걷는 ‘안전한 동행’… 2026 집중안전점검의 닻을 올리다
세종시, 시민과 함께 걷는 ‘안전한 동행’… 2026 집중안전점검의 닻을 올리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30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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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0일부터 61일간 101개 시설 집중 점검… ‘주민점검신청제’로 시민의 목소리 경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단순히 사고를 막는 행정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안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안전 행정’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관내 주요 시설물 101곳을 대상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우리 주변에 깊숙이 자리 잡은 노후 건축물부터 매일 오가는 교량, 위험물 저장소 등 자칫 소홀할 경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과정이다.

구조물의 미세한 균열이나 침하 여부는 물론, 생명과 직결된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와 전기·가스 설비의 안전 관리 실태까지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정밀하게 진단한다.

특히 이번 집중안전점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민점검신청제이다. 이는 "우리 마을의 안전은 우리가 가장 잘 안다"는 시민들의 삶의 지혜와 목소리를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긴 제도이다.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이나 마을의 사랑방인 마을회관 등 공공성이 높은 시설 중 평소 위험하다고 느껴졌던 곳이 있다면 시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다만, 민간 관리 주체가 따로 있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설, 혹은 소송과 분쟁이 얽힌 시설물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하여, 점검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시와 시민이 함께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확인하고 다져나가는 소중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전달되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하게 여겨,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공공의 책임감이 결합되어 그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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