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5회 전국 스페셜 장애인배드민턴대회’ 성료
세종시, ‘제5회 전국 스페셜 장애인배드민턴대회’ 성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30 0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 250여 명 참가, 지적장애 동호인들의 열정으로 물든 조치원
- 최민호 시장 “선수들이 꿈을 펼칠 최고의 환경 조성하겠다” 약속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푸른 봄기운이 완연한 세종시에서 장애라는 벽을 넘어선 셔틀콕의 힘찬 비행이 펼쳐졌다.

인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치원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종시장배 겸 전국 스페셜(SPECIAL) 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선수들의 땀방울과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0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장을 넘어, 서로의 한계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IDD)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량에 따라 마스터, 챌린저, 루키 등 그룹별로 경기를 세분화하여 배치함으로써, 모든 참가자가 공정하게 경쟁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코트 위를 누비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즐거움이 교차했고, 셔틀콕이 바닥에 닿는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박수는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개최지인 세종시 선수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선수 11명을 포함해 지도자와 보호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선수단은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며 안방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승패를 떠나 코트 위에서 보여준 그들의 열정은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밝은 미래와 저력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장애인체육회장)은 현장을 찾아 선수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행정수도 세종에서 전국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트 위에서 보여주신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희망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어떠한 제약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복지 실현과 화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모두가 함께 뛰는 ‘행복도시 세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