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등학교, AI복원을 통한 독립운동가 53인의 전시회 개최
충남예술고등학교, AI복원을 통한 독립운동가 53인의 전시회 개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6.04.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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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역사의 뒤편에 조용히 묻혀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충남예고 미술과 학생들의 손끝에서 다시 살아났다.

 충남예술고등학교 본동 ‘예혼갤러리’에 전시된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재발견》 전시 현장. 

충남예술고등학교 미술과 3학년 학생들이 기획·제작한 소묘 전시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재발견》가 학교 본동 중앙 '예혼갤러리' 에서 4월 1일부터 4월 17일까지 약 2주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53인에 주목해 충남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이 무장 투쟁, 문화·교육, 외교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흔적들을 직접 발굴했다. 희미하게 남아 있거나 손상된 사진은 AI 기술로 복원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실적인 소묘 작품으로 완성했다.

전시에는 미술과 학생 전원이 작가로 참여했으며, 그 중에서도 금채원, 권소미, 이서진, 박지수, 이영은, 함세연 학생이 전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소묘 제작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AI 영상으로 제작하고 팜플렛을 직접 제작했으며, 완성된 영상의 시연회까지 기획해 전시에 풍부한 입체감을 더했다.

오세홍 충남예술고등학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잊혀진 이들의 삶을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예술교육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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