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 날, ‘도덕성·실력’ 배수진 친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운동 마지막 날, ‘도덕성·실력’ 배수진 친 국민의힘 세종시당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0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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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시민을 향한 ‘특별호소문’ 발표…최민호 후보 지지 막판 총력 호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6·3 지방선거를 단 하루 앞둔 2일, 세종특별자치시 요충지 곳곳에는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막판 표심을 잡으려는 각 정당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좌로부터 나경원 의원, 최민호 시장 후보,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계가 자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세종시민을 향한 ‘특별호소문’을 발표하며 배수진을 쳤다.

선거 기간 내내 거리와 시장, 아파트 단지를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어온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도덕성’과 ‘검증된 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종시당은 "세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와 시민의 삶을 책임져 달라는 간절한 당부를 가슴 깊이 새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의 기준은 분명하다"고 못 박으며, 유능함에 앞서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깨끗함, 그리고 시민을 향한 이타적 자세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는 선거 막판 표심의 향방을 가를 청렴도와 책임감 이슈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다면 아무리 유능해도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없다.

특히 세종시당은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이며,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다면 아무리 유능해도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나타나 달콤한 약속을 쏟아내거나, 정당 간판과 특정 권력의 후광에 기대는 이들에게 세종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상대 진영을 향해 날 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종시 앞에 놓인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구호가 아닌 실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기호 2번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의원 후보들이야말로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이자 '검증된 카드'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세종시당의 공약 피켓을 들고 있다. 

현장에서 지켜본 선거 막바지의 세종시 민심은 여전히 뜨거우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세종시당은 결국 승패는 '투표율'에 달렸다고 보고,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한 투표 참여를 간곡히 독려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호소문 말미에 "한 표는 작아 보이지만 세종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투표하면 이기고, 투표하면 세종을 지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막판 지지세를 끌어모았다.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내리는 오늘 밤, '도덕적이고 준비된 실력론'을 앞세운 국민의힘의 진심이 세종시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움직였을지, 그 결과는 이제 시민들의 손에 쥐어진 한 표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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