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 손잡았다… 청주 청원구,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제로’ 총력
민·관·기업 손잡았다… 청주 청원구,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제로’ 총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08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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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종합사회복지관·청원구청·HY야쿠르트 청주점, ‘안부 확인 사업’ 업무협약 체결
- 건강음료 배달하며 위기 상황 조기 발견… 여성 1인가구 맞춤형 키트도 지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주 지역의 민·관·기업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복지관 관계자 및 각 기관 대표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성희)은 8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관계자 및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구청(구청장 차영호), HY야쿠르트 청주점(사장 김정길)과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층과 여성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건강음료 지원 안부확인 사업’과 ‘여성 1인 가구 맞춤형 생활용품 키트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청원구청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맡는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 대상자 발굴·추천을 비롯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사례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HY야쿠르트 청주점은 현장 최일선에서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음료가 쌓이거나 대상자의 생활 패턴에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조기에 대응하는 '인적 안전망'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매일 소통하는 배달 과정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 허성희 북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이 깊어지는 시점에 민·관·기업이 힘을 합쳐 지속 가능한 안부 확인 체계를 만들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부를 더 촘촘하게 살피는 돌봄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차영호 청원구청장 역시 “이번 협약으로 복지 그늘에 가려진 주민들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김정길 HY야쿠르트 청주점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정기적인 음료 전달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안부를 거르지 않고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이달(6월)부터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복지관과 구청은 지역 내 지원이 시급한 중장년 가구를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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