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농업기술센터, ‘재정난 돌파·현안 해결’ 위해 머리 맞댔다
세종시의회-농업기술센터, ‘재정난 돌파·현안 해결’ 위해 머리 맞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1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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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란희·안신일 의원, 피옥자 소장과 차담회 개최
- “7월 개원 5기, 예산 편성 및 직원 업무 능력 배양에 힘 합칠 것”
- 6월 말 안으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합의
- "썰물처럼 예산 줄 때 배 띄워야... 직원 위임업무·능력 배양 절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재정 악화로 인해 주요 시정 및 농업 관련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세종시의회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긴급히 머리를 맞댔다.

차담하는 부터 피옥자 소장, 박란희, 안신일 세종시의원

18일,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과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피옥자 소장과 긴밀한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세종시의 현 재정 상황을 진단하고, 다가오는 7월 제5기 세종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실질적인 정책 및 예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세종시의 심각한 재정 현황에 대한 우려와 냉철한 분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세종시 재정만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전혀 없고, 겨우 고정비를 집행하는 데 급급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엄중한 분위기를 공유했다.

특히 의원들은 "의원들에게 예산 편성권이 없다 보니, 집행부가 편성해 온 예산 안에서 시정을 견제하고 조율하는 '교정 역할'밖에 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가오는 7월에 개원하는 5기 의회에서는 세종시의 극심한 재정난을 함께 해결하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종시, 시의회, 농업기술센터가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내부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전개되었다. 피옥자 소장은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 능력 배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특히 "썰물처럼 (예산이나 기회가) 들어올 때 바로 배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업무를 과감히 맡겨 책임감과 역량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조직 운영 방향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현 재정 위기 속에서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국가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 등 다각적인 대안과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돌파구 마련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과 안신일 의원과 농업기술센터는 당장 시급한 농업 분야 및 지역 현안들을 7월 5기 의회 개원 전에 선제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산적한 현안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6월 말 안으로 공식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전격 약속했다.

이번 차담회는 세종시의 재정 위기 속에서 시의회와 집행 기관이 단편적인 대립을 넘어, 지역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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